【앵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잠시 뒤 개최돼 국제 공조 방안을 담은 공동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우리의 방역 경험을 설명하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인들의 이동 보장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잠시 뒤 밤 9시부터 진행됩니다.

첫 화상 회의로 20개 회원국 전체와 스페인, 싱가포르 등 7개 특별 초청국이 참석합니다.

[윤재관 부대변인: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우리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응 경험을 자문해 온 각 국 정상들에게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도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에서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의 대응은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국민 안전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국제사회의 평가를 바탕으로
오늘 회의에서 우리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필수적인 경제 교류를 제안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각국이 방역 때문에 입국 제한조치를 취하더라도 최소한 기업인들의 국가 간 이동은 허용토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회의 뒤에는 공동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제안이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선언문에 담길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조성진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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