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강진과 김효선 부부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자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스타 부부를 통해 슬기로운 부부생활 3계명을 알아봤다.

노래 '땡벌'이 뜨기 전까지 무명가수였던 강진에게 '희자매'로 유명했던 아내 김효선과의 만남은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한다.

강진은 "저희 아내가 '희자매' 멤버 출신인데 아무래도 연예계를 잘 아니까 이해심도 많고 신곡을 고를 때 '어떤 곡들이 좋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옆에서 많이 해주니까 서로 상의해서 할 수 있어서 그런 면이 참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강진이 노래 '땡벌'로 뜨기 전까지 김효선은 그의 매니저까지 자청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강진은 "사실 '땡벌'이 히트하기 전에는 매니저 월급 주기도 부담스러워서 매니저를 안 두고 활동했는데 한 5년 동안 제 아내가 매니저를 했다.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여자의 몸으로 매니저 한다고 방송국 다니면서 '우리 남편 노래 좀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하고 고생하고 다녔다"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직업을 너무 잘 알아서 사이가 불편해 질 때도 있었다고. 김효선은 "강진 씨가 녹음할 때 제가 잔소리를 한다. 노래로 따지면 강진 씨가 선배인데 제 귀가 더 트였다고나 할까. 그걸 이야기하면 자존심 상해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효선은 "우리는 반대다. 강진 씨는 술, 담배를 안 하는데 저는 술을 좋아한다"며 정반대의 성격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진은 "밖에서 활동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면서 맞춰서 산다. 저희 아내도 이해심도 많고 항상 여러 가지로 저에게 편안하게 해줘서 그런 것들이 잘 맞는다. 칭찬을 많이 듣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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