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코미디언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가 배우자의 단점을 받아들이는 부부생활을 자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스타 부부를 통해 슬기로운 부부생활 3계명을 알아봤다.

개그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달콤살벌한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코미디언 부부 최양락, 팽현숙은 재치 있는 입담 덕분에 부부동반으로 토크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저 놈의 여편네가 감히 나한테 저러다니'하면서 기분 나빠했는데 제가 울기도 하고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저희 부부가 많이 서로를 알게 됐다. 제가 남편한테 심하게도 했지만 끝나고 나면 늘 사과했다"며 달콤살벌한 입담을 뽐냈다.

이에 최양락은 "처음에는 굉장히 놀랐는데 그것도 면역이 생겨서 둔해지더라. 그래서 나중에 '나가 죽어' 그러는데 '이번 주는 약한데?'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부부답게 서로를 향한 질책마저 개그로 승화시킨 이들은 말은 이렇게 해도 서로 부족한 점을 완벽하게 채워주며 살고 있다고 한다.

팽현숙은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분리수거가 너무 하기 싫어서 최양락 씨가 지금 맡아서 해주고 있다. 사업하는 사람은 바깥 일이 바쁘다. 애 낳고 교육시키고 살림하고 사업하고 방송하고 강의하고 홈쇼핑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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