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 넘게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1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은 18거래일 째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을 끌어 올렸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1700.00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보다 2.76% 하락한 채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정부의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이 4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1,66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며 0.00% 오른 531.00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환율은 12원 40전 오른 1223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글로벌 금융시장은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는 과정에 있고, 냉각된 투자심리와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 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4%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와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이 직격탄이 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8% 급락하며 장중 한때 2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S&P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 각3.31%, 3.79%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은 5.5% 내렸고 독일은 3.7%, 프랑스는 4,2%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역시 동반 약세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일본은 2% 넘게, 중국은 1% 가까이 내렸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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