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렇다면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할 것 없이 공을 들인 곳은 어딜까요? 바로 수도권입니다.
전체 지역구 253석 가운데 121석, 절반이 걸린 최대 승부처이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움직인 건 미래통합당입니다.

여야 대진표가 짜여진 뒤 첫 주말,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종로부터 찾았습니다.

불출마 선언 이후 침묵을 지키던 유승민 의원, 보수 통합을 이끈 박형준 위원장도 나흘째 수도권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직전 20대 총선에서 37석, 30%를 얻는 데 그쳤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50석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지난 달 31일): 수도권에 사는 분들은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무엇을 했다는 것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에요.]

더불어민주당 사령탑 이낙연 위원장은 비례 정당과의 첫 연석회의를 경기도에서 열었습니다.

수원 못골시장과 용인 동백호수공원도 지원 방문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국난을 이기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여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82석을 확보했던 민주당은 90석 이상을 노려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경기도가 워낙 크고 또 중요하니까요. 경기도에 먼저 선대위 일정을 잡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권에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일 서울 광진을을 시작으로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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