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촌신도시가 들어서기 전까지 안양시의 중심지는 '만안'이었죠.
5선의 중진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와 2차례 안양시장을 지낸 여야 후보가 만안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며 도전장을 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1990년대 평촌신도시가 들어서며 구도심으로 전락한 안양 만안.

4.15 총선에 나선 후보들 모두 만안 부흥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강득구 후보는 14년 전 동안구로 이사한 안양시청사를 다시 옮겨오겠다고 공언합니다.

만안구를 행정중심 도시로 재건하겠다는 것입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후보: 만안구는 행정 중심 도시, 동안구는 경제 중심 도시로 균형 있는 도시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양시청사를 만안구로 이전하겠다, 원래대로 가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통합당 이필운 후보는 경제 발전 프로젝트를 제시합니다.

청년 자립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만드는 등 '젊은 만안구'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필운 / 미래통합당 안양만안 후보: 국가 경제 재건 프로젝트를 새롭게 검토해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에 맞춰서 우리 안양의 경제도 새로운 프레임 속에서 도약을 위한 기초를 만드는 것이….]

정의당 이종태 후보는 철길로 갈라진 동안과 만안의 접근성을 늘릴 계획입니다.

1호선 일부 구간의 철길에 지상터널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종태 / 정의당 안양만안 후보: 명학역 주변에 안양은 철길로 동서가 가로막혀 있어서 상당히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것을 지상터널화하고 그 위에 공원이나 주차장 등을 건설함으로써 동서를 연결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효근 후보도 총선 레이스에 참가합니다.

【스탠딩】
이제 총선까지는 채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
5선 중진 의원의 뒤를 이어 누가 안양 만안의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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