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이민정이 청춘스타에서 톱 여배우로 성장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더 깊어진 감정연기로 돌아온 안방극장 흥행보증수표 배우 이민정을 '더 스타'에서 집중 탐구했다.

이민정은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의 단역으로 데뷔한 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동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다 2009년 데뷔 6년 만에 '꽃보다 남자'로 얼굴을 알리면서 CF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연기보다는 아름다운 비주얼로 주목 받았던 상황.

2010년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출연하면서 '얼굴만 예쁜' 스타라는 선입견을 깨트렸다. 이 영화에서 이민정은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녔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이중적인 매력의 희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민정은 한 장면에 연기를 여러 개 준비할 정도로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그 덕분이었을까.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개봉 당시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로맨틱 코미디 영화 흥행의 새 역사를 썼다. 이민정에게 '로코퀸'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것도 이때부터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박혜원)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