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산시는 '대항마가 없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내리 4선을 한 곳인데요.
미래통합당에서 합창의장 출신인 최윤희 후보를 전략 공천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구 이래 줄곧 진보 깃발이 꽂힌 오산시.

터주대감 여당 후보와 야당인 미래통합당, 민생당 후보가 맞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민석 후보가 5선에 도전합니다.

집권 여당의 저력을 기본기로 분당선 연장을 5선 카드로 꺼내들었습니다.

야당에선 준비안된 후보들이 나왔다며, 반전 드라마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 후보: 준비가 전혀 안된 후보인 것 같아요. 갑자기 선거때문에 내려오신 분이다 보니까. 반면에 저는 오랫동안 시민들과 함께….]

미래통합당은 합참의장 출신 최윤희 후보가 강력한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GTX 연장과 세계평화공원 조성으로 품격있는 오산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16년 간의 무능한 제왕적 정치 독점을 바꾸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최윤희 / 미래통합당 경기 오산시 후보: 4선씩 16년을 하면서 그렇게 많은 공약을 내걸고 하나도 실천하지 않아서 오산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 놓고 그게 준비된 국회의원이었습니까.]

민생당은 전 바른미래당 오산시지역위원장, 이규희 후보가 도전합니다.

국립예술고 등을 유치해 교육문화 특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40대의 패기로 낡은 정치를 벗기고 젊은 오산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규희 / 민생당 경기 오산시 후보: 잃어버린 16년, 자리비운 40년. 정말 오산의 토박이로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젊은 후보 기호 3번 이규희입니다.]

기독자유통일당 서보구 후보도 경선 레이스에 참가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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