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박찬욱 감독이 이영애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감독의 시선에서 본 김혜수, 이영애를 만나봤다.

이영애가 군복 입은 모습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현재 한국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송강호, 이병헌, 신하균 등 톱스타들의 20년 전 풋풋한 모습과 이영애의 절정에 이른 미모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병사 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영화로 이영애는 JSA에서 일어난 살해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찾아온 중립국 감독 위원회 책임수사관 '소피'로 등장한다. 당시 이영애는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칼단발 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영애가 연기한 캐릭터는 원작에서 남자였다고. 그렇다면 이 영화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이영애를 캐스팅했던 것일까.

박찬욱 감독은 "뭔가 섹시하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게 싫어서가 아니다. 이 역할은 중성적인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원래 소설은 남자였으니까 남자가 하나 여자가 하나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역할을 원했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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