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범죄수익인 가상화폐를 현금화해준 환전상을 입건하는 등 범죄수익 추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 씨와 공범들도 연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조주빈의 범죄수익을 현금화해준 혐의를 받는 가상화폐 환전상 22살 박 모 씨를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조 씨 집에서 발견된 현금 1억3천만 원 중 일부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조 씨는 박사방 등을 운영하며 유료회원들의 입장료를 가상화폐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와 공범들에 대한 혐의 규명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11차로, 춘천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켈리', 신 모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신 씨는 성착취 공유방 시초인 N번방을 갓갓으로부터 물려받아 재판매해 지난해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조 씨와 서로 범행에 관여했는지 여부와 공범들의 역할, 불법 영상물 제작 등을 추궁했습니다.

박사방 운영진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태평양 16살 이 모 군도 이틀 연속 불렀습니다.

이 군과 공익근무요원 강 모 씨, 공무원 천 모 씨의 박사방 관련 추가 혐의 등도 송치받아 수사 중입니다.

또, 강씨와 미성년자 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공범 한 씨에 대해선 추가 기소 가능성과 공범 기소 때 병합심리 필요성에 따라 법원에 공판기일 연기를 신청했습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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