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코로나 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수출 기업에 36조 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17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얼어붙은 내수시장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합니다.

우선 30조 원을 투입해 수출 보험과 보증을 만기 연장하고, 긴급 유동성 자금도 1조 원 지원합니다.

또, 기업들이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는 새로운 무역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코리아' 특별 전시회를 50회 개최하고 상시 전시관도 10개 운영할 예정입니다.

진단키트나 위생용품 등 각국에서 수요가 많은 K-방역 7개 품목은 패키지 지원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한국형 수출 모델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17조 7천억 원 규모의 내수 보완 패키지도 마련했습니다.

정부 부처와 공기업 등 공공부분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조 3천억 원 이상의 수요를 조기에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 12조 원을 투입해 700만 명에 이르는 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해선 특례 보증 신설과 함께 과감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2조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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