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상위 소득 30% 가구를 포함해 124만 전체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별도로 특수고용직과 무급휴직자에게 최대 50만 원의 고용특별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20만명이 드나들던 인천국제공항.

지난 6일엔 4천500명으로 이용자수가 급감했습니다.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5천명 선이 무너진 것입니다.

특히, 항공사 협력업체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은 무급휴직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문제.

이런 가운데 인천시가 5일 이상 무급휴직을 당한 근로자와 특수고용직에게 교용특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은 인천 지역 화폐 '인천e음 카드' 충전 방식으로 최대 50만 원입니다.

다만, 정부도 비슷한 처지에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의 '고용특별지원사업'과 비교해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보험료 월 납입금액 등을 기준으로 자신이 중위소득의 어느 단계인지 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김상섭 /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 75%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아마 중복 요건이 되는데, 그분들은 (정부의) 긴급복지를 통해서 혜택을 받으시는 게 금액적으로 조금 더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용특별지원금은 지난 3월 한달분 소득에 대한 지원입니다.

따라서, 3월 지원금은 정부의 긴급복지를 받을지, 인천시의 고용지원금을 받을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인천시는 대리기사, 프리랜서 등 특수고용직에 대한 통계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약 4만명 정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 / 영상편집 :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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