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제의 개봉 영화, 오늘은 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미스 비헤이비어>와 <싸커퀸즈>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1970년, 세계적인 축제 미스월드가 시작되고,

'샐리'와 '조'는 여성을 상품화하는 미스월드에 '한 방' 날릴 준비를 합니다.

[차별을 축제로 만드니까 그 축제의 주인공이 되죠. 미스월드에 잠입하죠! (와!)]

미스월드에 '도전'하는 여성이 또 있습니다.

바로 최초의 흑인 미스월드를 꿈꾸는 '제니퍼'인데요.

[내가 우승하면 아이들도 세상에 도전할 수 있을 거야.]

각자 방법은 다르지만 자유를 외치는 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됩니다.

[못 참겠네. 부끄러운 줄 알아!]

영화 <미스비헤이비어>는 미스월드 생방송 현장에서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비판한 실제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냈는데요.

주연과 연출, 각본, 제작까지 모두 여성 영화인이 맡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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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축구클럽이 해체 위기에 놓이고,

올해 경기는 끝이다 싶은 이때,

[남은 세 경기는 여자가 뛰면 어때요? (진심이에요? 여자가 경기 뛰는 거 봤어요?) ]

[누가 지원할래요? (저요! 저요!)]

여성들의 지지로 여자축구팀이 결성됩니다.

상대 선수들의 코웃음 속 시작된 첫 경기,

바짓가랑이까지 잡아보지만... 결과는 참패!

하지만 여성축구팀은 굴하지 않고 다시 전력질주합니다.

[약속하는데 내가 골 넣을 수 있어요.]

엄마와 아내가 아닌 진정한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싸커퀸즈>.

'여성은 약하다'는 세상의 편견을 향해 강슛을 날립니다.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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