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의왕시가 GTX C노선에 의왕역을 포함시켜도 경제성이 확보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GTX 열차 대기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의왕시가 GTX C노선 의왕역 정차 사전 타당성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의왕역의 최대 장점으로는 GTX 열차 대기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GTX C노선이 개통되면 기점인 양주와 종점인 수원에서 각각 첫 차가 출발합니다.

그런데 수원역에는 열차가 대기할 공간이 충분치 않아 수원발 첫 차는 양주에서 빈 차로 왔다 출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의왕시는 의왕역에는 열차가 대기할 주박시설을 설치할 여유 선로가 있어 차량기지 건립비 등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정역과 수원역 사이 거리가 멀어 의왕역에 정차해도 표정속도 저하가 미미해 기술적 문제도 없다는 판단입니다.

의왕역을 거점으로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돼 인구가 계속 유입되는 만큼 경제성도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상돈 / 의왕시장: 많은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유동인구도 많아질 것입니다. (GTX C가 정차하면) 생산유발효과도 커지고 고용창출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왕시는 중간 조사결과를 이번주 정부에 제출하고 9월 수립되는 GTX C노선 기본계획에 의왕역이 포함되도록 본격 협의에 나섭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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