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주는 일 또한 어렵게 됐는데요.

서로가 너무도 그리웠던 증손자와 증조할머니를 위해 손녀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비닐장갑과 테이프를 이용해 비접촉 포옹 구역을 만든 건데요.

[로즈 게즈넌 / 증조할머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서로의 온기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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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길이만 180cm.

대형 조류과인 수리부엉이 가족이 둥지를 튼 이곳...

동물원이 아닙니다.

벨기에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아파트 창문인데요.

어느 날 날아와 화분 위에 자리를 잡더니 그대로 눌러앉았다는 부엉이 가족은 사람의 접근을 경계하기는커녕 TV 시청도 함께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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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

시뻘건 화마로 뒤덮인 주택 안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할머니가 있습니다.

소방관이 창문으로 진입을 시도하지만 장비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데요.

이를 본 이웃 남성이 대신 나섭니다.

자칫 자신 또한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남성은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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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무엇인지,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란 참 어려운데요.

이에 미국의 한 대학생이 '코로나19 학습용 곰 인형'을 제작했습니다.

[올리비아 칼슨 / 곰 인형 제작자: 한밤중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곰 인형에 마스크를 씌우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녹음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곰 인형의 부탁이라면 아이들도 좀 더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을까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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