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이은하의 인생가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 꼽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요요미의 이런가요'에서 무대 아래서 울음을 삼킬 수밖에 없었던 '벼랑 끝, 여가수의 첩첩산중 인생가'를 살펴봤다.

1980년대 톱스타였던 이은하는 성인영화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은하는 "아버지가 성인영화에 출연 제안에 깜짝 놀라셨다. 그래서 이대근 씨하고 감독님이 '예술이지 외설이 아니다'라고 설득을 해서 결국 아버지가 뒷모습까지 벗는 거는 허락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런 아버지 때문에 처음으로 자신에게 청혼한 남자까지 말없이 떠나보내야 했다는 이은하. 그 아픔을 담아 쓴 곡이 바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다. 아프게 다가왔던 이 노래는 이은하를 오래 기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련은 또 찾아왔다. 아버지의 빚과 사업실패가 가수 인생을 통째로 흔든 것. 이은하는 빚과 생계를 위해 본인을 돌볼 틈도 없이 10년간 하루 7군데 이상 밤무대에 올라야 했다.

이은하는 무리하게 일을 하다 보니 몸도 아프기 시작하고 가끔 진통제 없인 일어나지 못할 때도 있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이 같은 시련을 극복하고 지금은 빚도 모두 갚고 건강도 회복했다. 현재 이은하는 새 앨범을 내로 자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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