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36명까지 늘고 접촉자만 4백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40명 늘어 총 1만 1,2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37명은 지역에서 감염됐는데, 3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부천의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광명, 구리, 인천 등에서 근무자와 가족들이 추가 확진되며 오늘 오전 9시 기준 36명까지 늘었습니다.

어제보다 27명이 늘어난 겁니다.

특히 물류센터 초발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고도 계속 출근을 해 감염 확산을 키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489명을 자가격리나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하고,

직원과 방문객 4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5월 10일부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한 명도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가 전면 폐쇄됐습니다.

확진자는 일용직 근무자로, 지난 24일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하루만 근무했는데,

지난 23일 확진자 친구와 대전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럼 관련 확진자는 오늘 12시 기준으로 259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부천시는 2차 등교 개학 첫날인 오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고3을 제외한 학생들의 등교를 모두 연기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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