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남경읍이 길거리 캐스팅 원조라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뮤지컬 최강자에서 영화, 드라마 속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배우 남경읍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호평 속에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사랑의 불시착'을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일일 드라마 '나쁜 사랑'까지 화제작에 꼭 등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배우 남경읍니다.

남경읍은 "처음 시작할 때 드라마가 대성공하리라 예측할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흥행이 됐고 그 작품에 제가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점령한 남경읍. 그 모습도 잘 어울리지만 연극과 뮤지컬을 빼놓곤 그의 연기 인생을 논할 수 없다. 무대에서 시작된 배우 생활이 올해로 무려 45년째다. 

남경읍은 "제가 대한민국 배우 중에 1호 거리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청사진도 그릴 겸 해서 산에 올라갔는데 어떤 분이 저를 부르시더니 얘기를 좀 하자고. 했다. 근데 그분이 산에서 카메라로 뭔가를 막 찍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분이 연출이었는데 '당신 얼굴을 보니까 배우를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저한테 제의했다"라고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렇게 우연히 들어선 배우의 길. 남경읍은 타고난 멋진 외모에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 연극과 뮤지컬계를 평정, 대한민국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경읍은 "부모님들이 어떤 자식이든지 다 사랑하지 않나. 배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어떤 작품은 대충하고 어떤 작품은 열심히 하고 그런 작품은 없다.  '맨 오브 라만차', '돈키호테',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햄릿' 같은 외국에서 히트했던 작품들도 상당히 좋아하고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작품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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