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비가 '1일 1깡' 신조어를 낳으면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3년 전 발표된 곡인 '깡'으로 화려한 부활에 나선 가수 비를 '전설의 인생'에서 파헤쳐 봤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말인 '1일 1깡'. 비의 '깡' 뮤직비디오를 하루에 한 번 이상 시청하는 걸 뜻한다.

'깡'은 3년 전 비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내놓았다가 당시 트렌드를 빗겨나간 가사와 난해한 안무로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이 곡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놀림과 패러디의 대상이 되며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 번도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중독성 강한 비의 '깡' 뮤직비디오. 때 아닌 '깡'이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예능까지 출연하게 된 비는 누리꾼들의 놀림을 재치 있게 받아들이며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실 비가 자신을 둘러싼 조롱을 관심으로 진화시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발표한 '라송'의 후렴구가 마치 태진아의 노래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정면 돌파, 음악방송에서 태진아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라송'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비의 이러한 긍정 에너지는 그를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계기가 됐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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