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협의를 열어 3차 추경 내용을 조율했습니다.
정부는 3차 추경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고, 민주당은 이달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국회 시작 이후 처음 열린 당정 협의.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안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편성,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3차 추경은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입법이 필요한 과제들도 때를 놓치지 않도록 야당과의 논의를 서두르겠습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을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하반기 고용충격에 대한 대응, 하반기 경기보강 패키지 지원, 그리고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소요를 모두 계상한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추경입니다.]

당정은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력사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30조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와 증시안정기금 조성을 지원합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58만 명에게 확대하고,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등 55만 개 긴급 일자리도 공급합니다.

아울러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에 공공와이파이 4만 천 곳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그린뉴딜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노후 공동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조상민 / 영상편집: 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