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양보호사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경기도 광주의 행복한요양원 확진자가 지난 주말을 지나며 7명으로 늘었습니다.
조심한다고는 하는 데, 자칫 한 순간의 방심이 위험을 불러오자 다른 요양병원들이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면회가 가능했던 경기도 파주의 한 요양원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건물 외부 면회였지만, 최근 금지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ㅇㅇ 요양원 관계자: 지금 계속해서 (요양시설 내 확진자가) 이렇게 나타나니까 겁이 나고, 그리고 한분이 걸리면 이게 전체가 문제가 되니까….]

【스탠딩】
광주 요양원 확진사례가 발생하면서 요양원들은 제 2의 확산을 막기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면회를 전명 중단한 양주시의 한 요양원은 방역을 더 강화했습니다.

출퇴근 하는 직원들의 동선까자 파악하기 시작한 겁니다.

여기에 하루 세 번, 직원과 입소자의 체온 검사까지 이뤄집니다.

[ㅇㅇㅇ 요양원 관계자: 바이러스라는 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정말 조심을 하고 있어요. (직원들이) 자기로 인해서 어르신들한테 전파가 될까….]

경기도 내 요양시설은 1천800여 곳.

입소자는 5만3천여 명,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 수도 3만5천여 명에 달합니다.

입소자들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앓는 노인층.

광주 요양원의 감염 경로가 뚜렷히 밝혀지지 않으면서 다른 요양원들의 긴장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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