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김해숙이 끝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계 없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 김해숙이 쓴 아름다운 전설의 기록들을 '전설의 인생'에서 따라가봤다.

김해숙은 영화 '희생부활자'를 통해 다시 엄마로 돌아왔다. 그 역시 평범한 엄마는 아니었다.

그녀는 지금껏 수많은 엄마를 연기했지만 가장 충격적이었다는 작품 속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그 모습이 매우 공포스러워 시나리오를 덮었을 정도였다고.

극 중 억울하게 죽은 뒤 자신의 아들을 죽이기 위해 살아 돌아온 엄마 역을 맡은 김해숙은 영화의 미스터리를 끌고 나가는 중심축으로 그 어떤 인물보다 강렬했다. 

이후 영화 '암살'에선 독립군을 돕는 아네모네 마담으로 특별출연했지만 천만 관객을 모으는데 한몫했고 영화 '아가씨'에서는 귀족 아가씨가 사는 저택의 하녀장으로 엄격하면서 오싹한 얼굴을 남기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