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산시가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어진 아이들을 위해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선생님이 모니터 속 학생에게 첼로 연주법을 가르칩니다.

직접 연주를 보여주고,

[한 번 더 보여줄게. 여기 다시 내림활로 돌아와야 돼 활 밑으로….]

잘못된 점은 바로 고쳐줍니다.

[줄 바뀔 때 활 멈추지 말고 쭉 계속 가봐.]

오산시가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의 학습욕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뮤지컬, 집에서 즐기는 오페라 공연까지 다양합니다.

[이 풍선이 뱃가죽이 등에 달라 붙는다라는 느낌까지 쭉 빼는 거예요. 호흡을….]

교육의 질이 높이기 위해 전문가 섭외는 기본.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온라인 뮤지컬 수업은 메이크업부터 이론까지 프로 배우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곽유림 / 뮤지컬 배우: '예술 수업은 온라인 수업이 어렵다'라는 인식을 깨고 최초로 뮤지컬을 온라인 강의해서….]

오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분야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곽상욱 / 오산시장: 애프터 코로나 시대가 더 중요할 것 같고요. 코로나 시대에 영상교육이나 비대면 교육이 충분히 아무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오산시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총회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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