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병상이 넘는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2007년 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병실 등에서 식기세척제를 가습기살균제 용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늘(29일) 식기세척제 '하이크로정'이 업체의 허위 설명과 병원 측의 부실 관리로 장기간 사용됐다며 정부에 사용처 전수 조사 등을 요구했습니다.

하이크로정의 주성분은 이염화이소시아눌산나트륨으로, 반복 흡입노출되면 폐에 독성 변화를 일으키는 유독물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