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수도권에서도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오늘부터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투약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비수도권에서도 종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광주에서 사찰인 광륵사와 관련해 사찰 방문자와 접촉자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광륵사에서 12명, 금양빌딩 방문업체서 6명, 암호화폐 설명회서 1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 기준 광주지역 교회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옥천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와 관련해 초등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가 11명이 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동구 천동초등학교 5학년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중 1명은 전날 확진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으로, 방역당국은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전파된 첫 사례로 보고있습니다.

대전교육청은 동구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59개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첫 확진된 학생의 집 주변 학원과 체육도장 등 모두 107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기지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해 직장동료 등 접촉자 187명을 검사 중입니다.

한편 부산 감천항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선박에서 내리는 선원 모두를 진단검사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선원의 일시 상륙허가를 최소화하여 입출국이나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만 하선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오늘부터 국내 공급됐는데, 우선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33명이 투약 대상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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