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왔던 최종범 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1-1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촬영, 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협박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 씨가 동의 없이 구 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