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시작한 7월 임시국회의 중요 현안은 역시 부동산 정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종부세율 강화 카드를 꺼내들며 투기와의 전면전을 선포했고, 미래통합당은 그런 식으론 부동산 가격을 절대 못 잡는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7월 임시국회 첫날,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집값 안정을 위한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12.16 대책과 6.17 대책의 후속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서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부세율을 강화하겠습니다.]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공급대책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과 신혼부부는 물론, 30·40대 실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공급대책을 과감하게 추진해나가는 것입니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종부세율을 올려 부동산 투기를 억제한다는 건 세금의 기본논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그런 사람(다주택자)들은 세금이 그만큼 올라가면 그걸 전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별로 효과가 없어요.]

통합당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배 /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김현미 장관은 지금까지 21번 정책이 이토록 실패를 했는데 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됩니다.]

민주당은 전월세 신고제 등 임대차 3법 개정안 발의를 완료하고 7월 임시국회에서 속전속결로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조상민/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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