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고양에서 천주교 신자가 성당 미사에 참여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수도권의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환자의 절반이상은 여전히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시에서 미사에 참여한 신자가 몸살 증상을 보인건 지난 1일 수요일부터입니다.

앞서 이 신자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성당 미사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경미한 설사에 이어 6일에는 38.5도의 고열로 명지병원 선별 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선별진료소를 성당에 차리고, 성당 신자들에 대한 검사에 들어 갔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종교시설, 그리고 방문판매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국내 발생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거듭 거듭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의정부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아파트와 헬스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화성시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수원과 화성 일대를 다니다 고발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입국한 뒤 숙소에 머무르지 않고 1004번 버스로 이동해 수원역 일대를 4시간 가량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은 5일 검사를 받고 6일 확진됐습니다.

앞서 이 남성의 친구도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14명과 접촉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인천에는 서울 광화문으로 출퇴근 하던 40대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광화문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는 부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랑구 거주자는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 가족입니다.

또, 강서구 발산1동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가족들이 자가격리 됐고 나머지 1명은 남양주 거주자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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