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15명이 광주에서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지만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확진자가 50명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1만 3천29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이틀 연속 40명대를 보였다가 그제 63명으로 올라섰고 어제 다시 줄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8명은 지역사회 감염인데, 이중 광주 지역만 15명입니다.

광주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광륵사, 오피스텔, 여행 모임, 요양원, 사우나 등으로 번져 12일 동안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 올리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제한했지만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발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각자의 자리에서 거리두기에 충실해 주신다면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과 관련해 8명이 추가됐는데, 이중 4명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양시는 교인들이 인근 재래시장에 들렀다며, 상인들을 상대로 방역을 확대했습니다.

수도권 감염자는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 7명으로 그제 17명보다 확 줄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22명인데, 2주 연속 두 자릿수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9명 늘어 모두 1만2천19명이 됐고, 완치율은 90.4%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7명으로 늘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이시영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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