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원순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오늘 오후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되면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었졌는데요.
서울시는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위해 내일 서울시청에 분향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오늘 오후 12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평소 박 시장을 알고 지낸던 지인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여당 수뇌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없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시정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당에서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습니다.]

야당 정치인들도 발걸음을 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의 죽음이 진영을 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아주 훌륭한 분이죠. 시민운동 참여연대, 아름다운 가게, 우리나라 시민운동의 새로운 획을 그으신 분….]

갑작스러운 비보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 등 주요 사회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반기문 / 전 UN사무총장: 위대한 시민운동가이시기도 하고, 서울시장으로서 국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될 서울시청 분향소는 오늘 설치를 마치고 내일부터 조문객을 받습니다.

박 시장의 장례는 사상 첫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5일 간 치러집니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조성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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