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만에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도 한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돼 추가 확산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5명 증가한 1만3천373명.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26일 이후 보름 만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명, 해외유입은 15명입니다.

지역발생은 광주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명, 경기와 대전이 각 2명씩이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총 9명으로, 지난 9일에 이어 또 다시 1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발생 폭은 줄고 있지만, 기존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 중이어서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관련해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롯데미도파 광화문빌딩과 관련해선 접촉자중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의 경우 기존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습니다.

광주에서도 오늘 낮 12시 기준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 총 127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월말 처음 도입된 '공적 마스크 제도'가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내일부터 약국이나 편의점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수량 제한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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