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추가됐습니다.

해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환자 중 해외 유입 환자가 28명으로 지역 발생 환자의 두 배가 넘자 정부가 방역강화 대상국을 추가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줄고 있는 수도권의 방역조치 완화 여부를 주말쯤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자 정부가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방글라데시 등 기존 방역 강화 대상 4개 국가 이외에 2개 국가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입국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이 대상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2개국에 대해서도 비자와 항공편이 제한되고, 특히 항공권 발급, 발권과 입국 시에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게 됩니다.]

항공기로 입국하는 선원 교대 목적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절차와 방역 조치도 강화됩니다.

오는 24일부터 교대 선원에 대해서도 사증을 받은 뒤 입국하도록 했습니다.

수도권에선 확진자가 줄고 있는 가운데 산발적 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을지로 한화생명 명동지역단 영업점에서 보험설계사 4명과 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근무자 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영업점은 폐쇄하고 전원 재택근무 조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 완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는 주말쯤 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 발생했고 해외 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많았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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