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당국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방위성 투어 프로그램을 다섯달 만에 재개하면서 옛 대본영 육군부 지하호 견학을 포함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노 일본 방위상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1인당 700엔씩 입장료를 내면 제국 육군의 대본영 지하벙커를 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대본영 지하호는 조선인 강제노역의 한이 서린 군국주의의 대표 시설로 꼽히지만, 일본 정부는 "역사와 평화를 생각할 기회로 삼겠다"며 개방을 강행해왔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