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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브리핑] 美 '폴더 맵' 프로젝트…도시 내 차별 극복
기사입력시간 2020.08.03 21:07 이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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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미국입니다.

시카고 남부와 북부 지도를 접으면 어떤 모습일까.

남부 시카고는 한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는 판잣집이 나오고, 북부 시카고는 환한 색깔에 잘 다듬어진 정원을 가진 벽돌집이 나옵니다.

이 두 집은 시카고를 가운데 수평으로 접으면 서로 잇닿게 됩니다.

이른바 '지도 접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토니카 존슨은 이렇게 형편이 다른 두 가족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결국 사람들은 빈부 차이를 넘는 인간적 유대감과 상대방을 이해하는 멋진 경험을 느끼게 된다는 데요.

요즘 시카고에서 뜨는 이야기, 바로 '지도 접기'라고 합니다.

2. 계속해서 미국입니다.

중국에서 미국 곳곳으로 배달된 '의문의 씨앗'들은 단순한 '씨앗' 그 자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겨자나 양배추, 민트에 나팔꽃까지 14종 씨앗으로, 독극물이라거나 생화학 테러라거나 하는 증거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주문하지도 않은 씨앗을 왜 보냈을까, 의문이 남는데요.

미 농무부는 주문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상품을 무작위로 발송해 이들이 리뷰를 올리도록 유도한 이른바 '브러싱 스캠'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3. 벨라루스입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이웃한 옛 소련 연방 국가인데요.

사법당국이 러시아 민간용병업체 소속 전투원 3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이달 9일 벨라루스 대선을 앞두고 용병들이 정세 불안 조성을 목적으로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이기도 한 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는데요.

루카셴코 대통령을 껄끄럽게 여기고 있는 러시아가 배후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래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공급가격, 연합국가 창설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벌여왔습니다.

4. 이라크 바스라입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놀이공원 등이 폐쇄되면서 아이들이 갈 곳이 줄어들었는데요.

주택가 나무 울타리 너머에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원래 이곳은 악취가 진동하던 쓰레기장이었다는데요.

개 사육사인 31살 타미르씨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과 힘을 합쳐 쓰레기를 치우고 식물을 심으면서 경관을 가꾸었다고 합니다.

바스라의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터가 생긴 셈인데요.

타미르씨의 애완견들도 이 공간이 썩 마음에 드는 모양입니다.

동네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만든 동화 같은 이야기가 전쟁에 지친 바스라 시민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고 합니다.

5. 끝으로 독일입니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통제 조치에 반대하는 집회가 폭력 양상을 띠면서 경찰관 45명이 다쳤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 같은 사실이 아니라 이 집회에 참가한 구성원들인데요.

바로 극좌주의자와 극우주의자가 같은 목적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개인의 자유 보장을 내세우며 공공생활 통제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여 왔는데요.

결국 코로나19가 극좌와 극우를 한곳에서 만나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든 셈이 됐습니다.

독일에서는 최근 통제 조치에 불만을 품은 젊은 층이 벌인 폭력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이무섭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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