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0명 늘었습니다.

경기 고양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고양시의 다른 교회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왔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명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이 11명, 지역발생 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발생을 보면 서울이 6명, 경기 3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고양 기쁨153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이 컸습니다.

파주에 사는 60대 교인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가 11명에 이르렀습니다.

이 교회의 교직자 부인이 처음 확진된 후 가족과 교인, 직장 동료, 자녀의 학교 친구까지 줄줄이 확진되며 집단감염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기쁨153교회는 14명의 신도가 있는 작은 교회로 지하 1층에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고 함께 예배 후 함께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양 일산 동구 교회 관련해서도 4명이 확진됐습니다. 

풍동의 한 교회에서 C 접촉한 70대와 60대 2명과 부천시에 거주하는 60대 신자 등 3명은  일산 동구 풍동의 한 교회에서 C씨를 만난 것이 확인됐습니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이 접촉한 교회 교인 15명을 전수검하고 있습니다.

이외 인천항에 입항한 화물선에서 러시아인 선원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화물선 안에서 자겨격리 중이어서 외부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있습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예정대로 오늘부터 전면 휴진에 돌입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환자 입장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재차 호소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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