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8명 늘었습니다.
경기 고양의 두곳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남대문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입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 발생했습니다.

지역발생이 17명으로 해외유입 11명 보다 많았습니다.

지역 발생을 보면 서울이 11명, 경기 5명, 부산이 1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기준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총 2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에는 풍산동 주민자치위원 2명도 포함돼 풍산동 주민센터가 내일까지 폐쇄됐습니다.

이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번진겁니다.

앞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원아 2명 등 4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 어린이집 감염자와 관련해 그의 가족과 지인 등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고양시의 덕양구에 있는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총 20명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교회 목사가 서울 강남구 다단계 판매업체에 속해 있는데 이 업체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목사의 부인이 근무하는 경기 양주 산북초 교직원 1명도 추가 감염됐습니다.

특히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첫 확진자가 반석교회 신자로 확인됐습니다.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근무하는 여성이 지난 7일 처음 확진된 후 1층 점포 상인들과 여성의 자녀까지 모두 9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지가 반석교회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소재 누가선교회 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5명이 됐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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