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8·4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한 127만 가구의 세부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공택지로 84만 가구,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43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안정화를 위해 총 127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서울에는 36만4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모두 75만7천 가구가 공급되는 경기도를 살펴보면 서북권 18만9천 가구, 동북권 14만2천 가구, 동남권 15만 가구, 서남권에 27만5천 가구가 배정됐습니다.

3기 신도시 5곳도 포함됐습니다.

남양주 왕숙지구 6만6천 가구, 하남 교산 3만2천 가구, 고양 창릉 3만8천 가구, 부천 대장 2만 가구, 인천 계양에 1만7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지난 4일): 정부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중단 없이 제공되도록 주택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공공택지 84만 가구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43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올해 17만9천 가구를 시작으로 2021년 20만1천 가구, 2022년 19만5천 가구, 2023년 이후 65만3천 가구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기타사업으로 민간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도입됩니다.

민간이 직접 택지를 개발해 공급하는 주택물량과 도심 주택을 매입해 임대 공급하는 매입임대로 연 1만4천 가구 이상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신규택지는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공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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