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코로나19 재확산,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연속 1천 명을 넘어섰고, 휴가철을 맞은 유럽의 스페인, 그리스 등도 최근 확진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선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까지 발견돼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천명을 넘었습니다.

NHK가 집계한 어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21명.

이로써 일본내 누적 환자는 5만6천9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처음 1천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29일.

지난 10일과 12일 사이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13일부터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일본내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수는 1천1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가 550만 명에 육박한 미국에선 누적 사망자가 17만여 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밝혔습니다.

이는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이 사망자 17만명 도달 시점을 오는 10월 1일로 예측한 것보다 6주가량 빠른 셈입니다.

유럽도 휴가철을 맞아 비상입니다.

이탈리아는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그리스, 몰타 등 4개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에 나섰습니다.

[알레시오 다마토 / 이탈리아 라치오주 보건책임자 :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 주십시오. 좀 더 경계와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드리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매우 엄중한 단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기존 코로나19 보다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인도와 필리핀 등의 입국자들에게서 지난달 발견된 가운데, 현지 보간당국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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