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점에서 정치권은 무얼 얘기하고 있을까요.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광화문 집회를 사실상 방조했다며 책임을 물었고, 통합당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에 사람이 몰리도록 한 이해찬 대표도 책임을 지라고 맞섰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통합당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미 서울시가 방역을 위해 집회를 금지했는데도, 통합당은 당원들에게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홍문표, 김진태, 민경욱, 유정복 등 전·현직 의원은 직접 참석까지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미래통합당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전광훈 목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전광훈 목사를 대변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유치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미래통합당이 광화문 시위를 같이 무슨 주도한 것처럼…. 국민들이 그런 걸 봤을 때 민주당의 처사에 대해서 '굉장히 유치한 사람들이구나' 생각할 겁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방역 측면에서 해서는 안 될 집회였다고 전 목사와 선을 그으면서, 나아가 고 박원순 시장 분향소가 방역 지침을 어겼다고 맞섰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박원순 전 시장 관련해서 공동장례위원장 이해찬 대표가 맡아서 거기에 사람들 모은 건 훨씬 더 비판 받아야 되는 것 아닌가요?]

막오른 8월 임시국회, 부동산과 공수처, 산사태 공방에 이른바 전광훈 공방까지 하나 더 늘어난 모양새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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