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의 한 부대에서 제초 작업에 나섰던 병사 1명이 한타바이러스 감염 증세로 사망했습니다.

육군 6사단 소속인 A 일병은 지난 19일 40도가 넘는 고열증세를 보여 국군 포천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23일 숨졌습니다.

A 일병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한타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쥐의 소변과 분변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급성 발열질환으로 한탄강 주변에서 처음 발병돼 인근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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