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태풍 바비가 서해를 타고 북상하면서 인천 지역 피해 걱정이 많았는데요.

인천항에 나가있는 캐스터 연결해 인천지역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하경 캐스터.

【 기상캐스터 】
네 저는 지금 인천 연안항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인천 쪽 상황은 어떤가요?

【 기상캐스터 】
네. 현재 비는 강했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돌풍이 불 때는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상탠데요.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40m로 불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옹진 목덕도에는 초속 41.2m, 인천공항에는 초속 27.6m, 화성 도리도에는 초속 27m가 관측됐습니다.

서해중부전해상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까지 바람이 초속 40m까지 매우 강하겠고, 물결도 8m까지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되도록 해안가 근처는 가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현재 기상 상황으로, 인천항의 어선들은 단단히 묶여있고, 어제부터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항로를 포함한 12개 항로 여객선 15척의 운항이 모두 중단됐고요.
인천공항에서 4편이 결항, 8편이 지연됐는데요.오늘 오전중에도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편은 지연이된 상탭니다.

또 초속 25m가 넘을 경우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도 통제될 수 있겠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약 20건가량 접수됐는데요.
나무 쓰러짐, 간판 떨어짐 등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계속해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항에서 OBS뉴스 권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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