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정해인이 다산 정약용 직계 6대손으로 알려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잔잔하게 퍼져나가는 여운이 강한 배우 정해인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정해인은 1988년 4월 1일 만우절에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동방의 바다라는 뜻으로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그는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 유명하다. 사실 그에게는 먼 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할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종종 그에게 다산 선생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팬들은 그가 '정약용의 가장 위대한 유산'이란 얘기도 한다.

정해인의 부모님은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 동문으로 만나 결혼했다. 현재도 안과, 병리과 의사로 재직 중인 의사 부부다.

어릴 때부터 맞벌이였던 부모님 덕에 초등학생 때까지 할아버지, 할머니와 다 같이 살았다. 

자기 전 늘 자장가를 불러주던 할머니, 겸손 하라고 말씀하시던 할아버지로 인해 지금의 차분한 성격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정해인.

안타깝게도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치매를 앓게 되어 그를 못 알아봤는데 나중에 영화를 찍으면서 비슷한 상황을 연기할 때 그 기억에 눈물을 참기 힘들었을 정도로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기도 하다.

정해인은 부모님 대신 시간을 함께 보낸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고 추억도 많아서 지금도 좋은 일이 생기면 두 분의 생각이 가장 먼저 난다고 밝힌 바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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