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마이삭이 내륙을 통해 북상하면서 수도권 지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태풍 피해에 대비했는데요.

다행히 태풍의 진로에서 벗어나면서 아직까진 큰 피해가 발생하진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탄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현 기자!

【기자】
네, 성남 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태풍이 수도권을 떨어져 지나는 만큼 다행히 바람은 강하지 않습니다.

다만, 비는 계속 내리고 있는데요.

이곳 탄천은 폭우 때면 번번히 범람하는 곳이라 관할 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상태입니다.

성남 등 경기 남부에는 어제밤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내 다른 지차체 역시 많은 비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수도권에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시속 70 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초속 43 미터의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육상 상륙후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수준입니다.

태풍은 현재 강원도 강릉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오전 9시쯤엔 동해를 지나 북서진할 전망이어서 오후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떼가 커 지나간 뒤에도 영향은 여전할 전망입니다.

긴 장마로 산사태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유사 피해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산에 있을 경우 계곡에 흙탕물이 쏟아지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면 산사태가 날 조짐이기 때문에 지체없이 산을 벗어나야 합니다.

경기도는 어젯밤 임진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하천변 야영객과 주민 등에게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성남 탄천에서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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