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입원한 환자가 첫 확진된 서울아산병원에선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의료기관을 통한 확산 차단을 위해 최근 의료진을 포함해 확진자가 나온 서울아산병원 등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6명.

50대 암 환자가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동관 7~8층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350여 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최초 확진자의 경우 입원 당시에는 음성이었던 만큼 입원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많은 환자들의 규모가 있어서, 따라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의 발생 확률도 올라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최근 1주간 의료진 등의 감염으로 코호트격리된 서울시내 병원은 7곳.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확진된 의료진 수는 13명이고요. 확진된 환자 수는 17명,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 수는 87명인데….]

파업 중이던 소속 내과 전공의 10여 명은 확진자 발생으로 공백이 생긴 병동 진료에 복귀했습니다.

구로구에 이어 경비원과 주민 6명이 집단감염된 강남구 아파트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

아직 40%가 검사를 받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수 있습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검사 대상자) 683명 중에 375명이 그날 하셨고 어제 저희 보건소에 오셔서 하신 분들이 35명….]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69명으로 32명을 기록한 지난달 13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다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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