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일째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번 주말 강화된 거리두기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수도권 중 인천만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과 경기는 모호한 상태여서 중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부터 8일째 100명대로 나오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55명이 새로 늘며 좀처럼 두 자릿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은 지역 발생 5명으로 뚜렷하게 줄었지만, 서울과 경기는 각각 여전히 4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인천광역시만이 확연하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같은 경우는 감소세가 확실하게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 일요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할지 중단할지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는 신규 확진자 규모인데, 감소세가 주춤하며 판단이 애매한 상황.

2.5단계를 시작할 때도, 연장할 때도 금요일에 발표했지만 이번엔 며칠 더 상황을 지켜본 뒤 주말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회·경제적 파장력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있다는 말씀을….]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내년도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것을 두고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나서 응시 거부 의대생을 위한 추가 시험 마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의정 합의와 관련없고, 이미 한 번 기회를 더 준데다,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추가 시험 검토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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