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인천지역에서도 의료기관 내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선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도 평택에선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 전체가 외부와 격리조치됐습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90대 여성 환자와 50대 여성 간병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80대 여성 환자와 50대 간호조무사 실습생이 감염된데 이어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실을 폐쇄하고 해당 요양병원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했습니다.

미추홀구에선 부천 방문판매업체 관계자와 설명회 참석자 등 주민 5명이 확진됐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국민 여러분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주말까지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마시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경기 평택에선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명과 같은 시간대 머문 방문객 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존 확진자가 평택 박애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을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부천 소재 방문판매업체, TR이노베이션과 사라퀸과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천에선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센터는 폐쇄됐습니다.

김포에선 80대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확진됐는데 80대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용인에선 동백어르신요양원에 입소한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 수정구의 한 고시원에선 지난 8일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거주자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김영길/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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