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오승근의 아내 故 김자옥을 향한 애절한 사랑이 공개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요요미의 이런가요'에서 가족을 먼저 떠나 보내고 그 아픔을 가슴에 묻은 스타와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봤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던 오승근과 故 김자옥.

중년이 돼서도 '여전히 신혼 같다' 말하던 금슬 좋은 부부였지만 지난 2014년 김자옥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오승근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김자옥의 납골당 근처로 이사를 갔는가 하면 아들의 결혼식 날 아내의 빈자리를 쓰다듬다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의 쓸쓸함을 채운 건 결국 노래였다.

2012년 발표했던 '내 나이가 어때서'가 김자옥 사망 이듬해인 2015년 역주행을 일으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는데 그 노래엔 김자옥과의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다.

오승근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두 번 정도 듣고 아내가 내가 노래를 따라 할 정도면 모든 사람이 다 따라 할 거 같다고 하더라. 그동안 내 노래는 너무 어려워서 따라부르지 못했는데 이 노래는 쉬울 거 같다며 한번 해보라고 해서 녹음을 했다"라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김진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