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은수미 성남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들이 부정 채용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을 도왔던 자원봉사자들이 부정 채용됐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입니다.

석 달 동안 은 시장 캠프에 있었다고 밝힌 청원인은 분당구 서현도서관에 2018년 11월 자원봉사자들이 무더기로 채용됐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도서관 공무직인 자료정리원으로 일하려면 준사서자격증이 필수인데 당시 채용에는 이런 요건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관련 경력이 없는 자원봉사자 7명이 채용됐고 이후 자격 요건은 다시 강화됐다는 주장입니다.

성남시는 공무직 채용 절차는 어떤 부정도 개입될 수 없다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현도서관은 개관까지 시일이 촉박해 채용 등 준비를 서둘렀을 뿐이라며 다른 도서관도 요건을 완화해 뽑은 적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황성현 /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 활동가: 공무직 채용에 대한 문제는 많은 지자체에 만연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감사원 같이 중립적이면서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기관이 나서서 직접 조사해야 합니다.]

경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내사에 착수하고 성남시에 채용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은 시장과 당시 인사 담당자들, 자원봉사자들을 고발하기로 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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