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 등 도심 밀집지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가 하면,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공장, 고양 박애원 등 기존 집단감염군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를 1주일 앞두고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층은 일시 폐쇄됐고, 같은 팀 20명에 대한 검사와 함께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609명에 달했는데, 주최 측인 8.15 비대위는 또다시 개천절 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혀 대규모 재확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밖에 마스크 수출·유통업체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는 5명이 추가돼 총 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에서도 직원 1명과 가족 1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는 13명입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공장 내의 같은 생산라인 근무자인 것으로 확인되어서 아마 그 사이에서의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고양시 박애원은 입소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는 18명이 됐고 부천시 남부교회 집단감염 규모도 17명으로 2명 증가했습니다.

시흥 센트럴병원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6명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 46억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확진자 치료비,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는 물론 신자·방문자 전수조사에 투입된 공무원들의 야근비까지 포함됐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유승환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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