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UN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에서 화상을 통해 연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극복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유엔 총회를 앞두고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했습니다.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중견국 협의체 '믹타'의 의장국 정상 자격입니다.
문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은 코로나에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만큼 백신과 치료제의‘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국제기구가 충분한 양의 백신을 선구매하여, 개도국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한국은 ‘국제백신연구소’의 본부가 있는 나라로서, 개도국을 위한 저렴한 백신 개발·보급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방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위해 '다자주의' 국제 질서를 회복하자는 뜻도 밝혔습니다.
기후위기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뉴딜의 중요성도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기후위기 해결과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용성을 높이는 '글로벌 그린뉴딜 연대’에 많은 국가들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제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편집: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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